서원대·세명대·청주대·한국교원대 등 재도전 전망
[충청타임즈]5년간 10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도전하기 위해 충북 도내 대학들이 사활을 걸고 있다.
도내 대학들이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도전하는 이유는 올해가 1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애초 ‘글로컬대학 30’ 사업 대상 대학을 올해와 내년 각 5곳을 선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업을 준비하는 대학들의 피로도 등을 반영해 올해 선정대학 10곳 이내를 모두 결정하기로 했다.
도내 대학 가운데 글로컬30 사업에 선정된 곳은 2023년 충북대·한국교통대(공동)가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30 사업‘ 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 ‘글로컬대학 30’ 사업에는 한국교원대, 서원대, 세명대, 청주대를 비롯해 상당수 대학들이 도전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원대는 지난해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지원하려다 학교 구성원, 총동문회 등의 반대로 신청서조차 내지 못했다. 올해 첫 도전이자 마지막 도전이 될 이 사업을 위해 교원대는 지난해부터 구성원을 대상으로 의견수렴 등을 거쳐 올해 단독 유형으로 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서원대는 단독유형으로 세번째 도전에 나선다. 세명대 역시 세번째 도전을 할 예정이다.
청주대도 세번째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비수도권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30개 대학에 5년간 1000억원씩 예산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2023년과 2024년 각 10곳씩 총 20개 대학을 글로컬30 사업 선정대학으로 지정했다.
교육부는 다음달 2일까지 예비지정신청서(혁신기획서)를 접수한다. 같은 달 예비지정결과를 발표하고 실행계획서 접수를 거쳐 오는 9월 본지정 결과를 발표한다./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