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급 기사 지양 지역연관 아이템 주요면 배치 돋보여
생동감 있는 취재 속 지자체 순우리말 미사용 지적
유공자 주거사업 사연 첨부 필요 … 오기 세심주의 당부
컨벤션센터 현실 고증·대전 살해교사 대책 보도 눈길
‘응급실 뺑뺑이’ 사회적 문제 제도적 강제력 부여 적합
한화 청주경기 李 시장 대응·팬심 담은 내용 흥미 유발
정치·탄핵 우울한 국정기조 … 기부 미담사례 마음 정화

[충청타임즈] 충청타임즈 독자권익위원회 2~3월 회의가 25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위원들은 이날 인터넷 포탈사이트인 다음뉴스의 지역 카테고리 신규 입점 언론사로 도내 신문 중 유일하게 선정된 데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위원들은 2~3월 지면이 지역 밀착형 기사 비중이 높아져 풍부한 읽을거리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도의원 이름을 잘못 표기한 점에 대해 세심한 편집을 당부했다.

# 남동우 위원장(서청주신협 이사장)
충청타임즈가 지난 24일 충북지역 신문 가운데 처음으로 인터넷 포탈사이트인 다음뉴스의 지역 카테고리 신규 입점 언론사로 선정됐다는 점은 독자위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그동안 지역 1등 언론을 지향해온 임직원과 젊은 기자들부터 고참기자들, 미려한 편집을 담당해 온 편집국 구성원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특히 근래에는 지면을 모니터링하면서 느꼈던 점은 관급 기사가 아닌 지역과 연관된 아이템이 1면과 종합면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같은 것은 단순 1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다뤄지고 있다는 점과 르포 형식의 생동감 있게 편집되고 있다는 것을 독자들로 하여금 판단하게 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매일매일 지면에는 젊은 기자들의 시각에서 본 신선감이 느껴지는 아이템이 좋았고 고참기자들의 중후한 아이템도 돋보였다.
지역과 소통하고 다가서고자 하는 노력이 독자들의 눈에 보였을 것으로 본다. 이런 면들이 다음 뉴스의 충북 첫 동반신문이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 박광연 위원(청주 동부소방서소방발전자문회장·㈜코프 대표)
2월 신문 주요 면에는 관급 기사가 아닌 발로 뛴 아이템이 많았다. 11일자 11일자 1면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가 뭐에요?⋯현장 혼란’ 기사는 생동감 있는 기사로 보여진다. 키오스크는 식당들마다 많이 비치돼 있어서 아는 독자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는 아는 국민들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정부나 지자체도 순우리말로 사용 가능한 단어들은 가급적 우리말을 쓰도록 정책 단계에서부터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21일자 1면 ‘청주에 피클볼 열풍이 불고 있다’, 2면 우귀남 4대 청주시피클볼협회장 인터뷰 등이 독자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24일자 1면 ‘혹한기 꽁꽁 얼어붙은 청주 인력시장’ 르포 기사는 생동감 있는 아이템이었다.

# 박춘섭 위원(전 CJB청주방송 보도국장)
2월 19일자 3면 종합난에서는 충북도의회 박지헌 의원이 지난해 9월 정책복지위원회의 중앙아시아 3개국 해외연수 시 지난 2023년 때에 이어 음주소란을 했다는 충북참여연대의 도청 브리핑룸 소식을 전했는데 큰 제목을 달면서 박지헌 도의원을 박지원으로 오기했다. 실수라 하기엔 너무 과한 듯하다. 편집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7일자에는 충청타임즈가 충북남부보훈지청과 (주)지오디자인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분기별로 1가구를 선정해 주방과 싱크대 교체 등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내용이 보도됐다. 해마다 유공자와 그 유족을 예우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충청보훈대상 시상식을 진행하며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를 위하는 사업에 이은 것이라 충청타임즈가 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에 좋은 본보기라 생각한다. 첫 사업을 비롯해 대상자 가구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때마다 유공자가 된 사연과 함께 보도해주면 좋겠다.

# 조천희 위원(한양종합건설 대표·전 충북대학교 총동문회장)
2월 7일자 1면 ‘충북 첫 컨벤션센터 성공할까’ 기사는 2318억원이 투입해 오는 9월 개관하는 충북 최초 컨벤션센터 ‘청주오스코’와 관련해 전국 컨벤션센터가 대부분 적자운영 상황에서 지역 관련업계의 우려를 현실감 있게 보도했다. 특히 대전, 제주, 광주 등 타 지역 운영사례를 기사화한 점에 박수를 보낸다.
지난달 10일 대전에서 발생한 교사에 의한 초등학교 1학년생 살해 사건은 너무 충격적으로 향후 교육계의 정신질환자 직무배제 등에 초점을 맞춘 대책 위주의 기사가 바람직하다고 본다. 이와 관련 2월 12일자에는 또 다른 1면 전체를 할애해 4가지 아이템이 눈길을 끌었다. 잘 대처했다고 본다.

# 양기분 위원(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일진하우징플랜 대표)
18일자 1면 ‘응급실 뺑뺑이 여전⋯119병원 선정 강제력 있어야’는 의정갈등 속에 심각한 공백을 드러낸 응급환자 이송문제와 관련해 119구급대에 병원 선정에 법·제도적 강제력을 부여해야 하는 필요성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서울소방지부가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 내용을 통해 응급실 뺑뺑이를 막기 위해 요구한 내용과 이에 대한 충북지역 소방공무원의 반응을 취재해 기사의 완성도를 높였다.

# 조석호 위원(석호네푸드 대표·전 직지FC 사무국장)
프로야구 계절이 시작되면서 청주시민들은 한화이글스 경기가 청주에서 몇 경기가 열릴지 궁금해한다. 그래서 지면에도 3월 13일자 3면 ‘한화이글스 청주구장 경기 어쩌나’, 20일자 3면 ‘팬심 외면말라⋯한화 고민할까?’, 21일자 3면 ‘이범석 청주시장 ‘한화 팬심 배신’⋯팬들은 되레 야유” 등 자주 등장했다. 특히 20일자 기사는 이범석 청주시장의 한화 청주 야구경기 미배정에 대한 청주 야구팬의 배신 지적과 함께 한화의 입장을 잘 짚었다.

# 이규선 위원(이도기술단 대표)
20일자 1면에 보도한 ‘허드렛일로 일군 40억 충남대 쾌척’ 기사는 부산에 거주하는 88세인 윤근 여사가 공장일, 행상 등을 하며 평생 모은 전 재산을 고향인 충남 소재 대학에 기부한 사연을 보도해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정치, 탄핵 기사 등 우울한 기사가 매일 쏟아지는 상황에서 기부 기사가 더 눈길을 끌었던 것 같다.
# 석재동 편집국장
이번 회의에서 칭찬해준 부분에 대해서는 취재·편집기자들과 공유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 품격 있는 지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정리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