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월드 ADC 참가 항암신약 2종 개발 성과 첫 공개
셀트리온 월드 ADC 참가 항암신약 2종 개발 성과 첫 공개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4.11.0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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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World ADC 2024(이하 월드 ADC)'에 참가해 개발 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파이프라인의 개발 성과를 처음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월드 ADC는 전 세계에서 1200여명 이상의 전문가와 산업계 관계자가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ADC 콘퍼런스로, 올해는 나흘 간의 일정으로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다. 셀트리온은 지난 5일(현지시간) 오후 현재 개발 중인 2종의 ADC 신약 파이프라인 `CT-P70'과 `CT-P71'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해 많은 참가자들로부터 주목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CT-P70은 비소세포폐암(NSCLC)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ADC 치료제로, 암세포에서 활성화되면 종양의 성장을 유발하는 `cMET'를 표적으로 삼는다. CT-P70은 시험관 및 생체 내 cMET 발현 폐암·위암에서 종양 억제에 효과를 보였으며, 독성 시험에서도 충분한 안전성을 확인했다.

특히, 기존 MMAE페이로드(Payload, 세포독성항암제) 기반의 경쟁 ADC 약품과 비교해서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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