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천북중학교의 자랑스러운 11회 졸업생 김봄서 작가가 제3회 국제 문학 공모전 `문학 아시아-2024'에서 시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대회는 국제 공공 외교 연합(AP ICPD) 협회 주관하에, 위대한 사상가 al-Farabi의 탄생 1155주년을 기념하여 세계 각국의 문학인들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국제 행사로 특히 아시아 문학의 교류와 발전을 목표로 만들어진 대회이다.
충청남도 보령에서 태어난 김봄서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문학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감각을 보이며 성장하였으며, 천북중학교 재학 시절에도 각종 문예 활동에 참여하여 뛰어난 시적 재능을 드러냈다.
졸업 이후에도 끊임없는 탐구와 노력으로 시 창작 활동에 매진해 온 김 작가는 2019년 문예감성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하였고, 현재 달빛문학회와 문예감성의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시집 `별의 이마를 짚다'와 `벚꽃기념일 습격사건' 등이 있으며, 시 `봄 달을 걸다'는 파키스탄, 이집트, 베트남 등에서 번역되어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 김 작가는 특유의 감수성과 철학적 통찰이 깃든 작품을 출품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에 힘입어 그랑프리의 영예를 안았다.
/보령 오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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