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앵커기업 등 공급망과 산업기반을 갖춘 산업분야를 중심으로 지역주력산업 육성+R&D을 통한 지역주축산업 지원에 나섰다. 이 사업은 도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축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 대상 기업들의 고용창출 증대 등의 파급효과를 도출해냈다. 이에 지역주축산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3개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에코프로는 지역주력산업 육성+R&D을 통해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한 리튬이온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 배치식건조시스템을 개발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3억8000만원이 투입된 개발과제는 에코프로의 매출과 고용증대 효과를 거두는데 일조했다. 매출은 지원사업 이전인 2019년 7023억원에서 2022년 5조6397억원으로 확대됐다. 고용 역시 1456명에서 2983명으로 증대됐다. 이는 에코프로 가족사의 매출과 고용을 합친 규모다.

에코프로는 지역 내 이차전지 산업 앵커기업으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 도내 산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다. 그룹 가족사인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충북의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신청 당시 선도기업으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소재·부품 및 기계·장비 공급, 시설·제품 및 축전지 제조 등 가치사슬 내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이차전지산업 연관기업과의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삼성에스디아이, 에스케이온 등 이차전지 관련기업과 거래관계 형성으로 이차전지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에코프로는 2022년부터 2년 연속 이차전지 양극재 분야 국내 매출 및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국내외 시장을 선도했다.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 글로벌 최강자가 된 에코프로는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충북지역 최초 대기업이기도 하다.

그동안 에코프로그룹 가족사들 중 2020년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은 한국거래소의 코스닥라이징 스타기업 선정된바 있다. 그해 에코프로는 제15회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및 CSR경영대상(사회공헌부문)을 수상했다.

이외에 △에코프로비엠, 코스닥라이징 스타기업 선정 △에코프로에이치엔, 월드클래스300 기업 선정 △에코프로비엠, 제59회 무역의 날 10억불 수출의 탑 수상 △2023년도 에코프로그룹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 지정됐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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