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 ‘살피고 대피’ 제작
충북 영동소방서가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 시 피난 요령을 안내하는 홍보 영상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불나면 살피고 대피’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화기 취급이 크게 늘어나는 겨울철을 맞아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작됐다.
1분 가량의 숏폼 형식 UCC 영상으로 최근 젊은 층에서 유행하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히트곡 ‘APT’를 활용해 아파트 화재 시 피난 요령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영동소방서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현장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했고 유머와 위트도 가미했다.
이 영상은 충북소방본부 공식 유튜브 안전UP데이트에서 볼 수 있다.
이 영상에 띠르면 공동주택 화재 시 불길과 연기가 미미하면 계단을 이용해 지상이나 옥상 등 가까운 안전 장소로 대피하고, 화염이나 연기로 현관을 통한 대피가 어려운 경우에는 경량칸막이·완강기 등 피난 설비를 이용하거나 문을 닫은 뒤 젖은 수건으로 틈새를 막고 대기하며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이명제 서장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이 빛나는 이 영상물이 주민안전과 화재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58arod@cctl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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