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놀 병원 시약소 주변 개발 방안 논의
증평군이 지역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증평읍 장동리 주변을 역사문화 거리로 조성한다.
군은 이와 연계해 전통성을 보유한 건축물을 보존, 복원해 문화적 가치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군은 앞서 지난 19일 군 최초 등록문화 유산인 메리놀 병원 시약소에서 주민과 향토 역사가, 관련 기관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가해 간담회를 열고 추진 방향을 다양하게 논의했다.
이들은 특히 메리놀 병원 시약소 주변 개발과 활용 방안, 근현대 건축물 보존과 복원을 위한 예비문화 유산 조례 제정, 구 증평읍 사무소 등록문화유산 지정 추진, 도시재생 사업과 관련한 구도심 복원 등에 대해 의견들을 교환했다.
중·장기적인 계획은 공모를 통해 구도심 일대에서 축제 개최와 증평을 대표할 근현대사 박물관 건립 등의 방안도 협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가한 이재영 군수는“이 사업은 미래 100년 증평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심도 깊게 분석하면서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와 연계해 건립 50년 미만의 근현대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부동산을 등록문화 유산으로 지정, 보존하고, 앞으로 역사 문화적 가치에 따라 순차적으로 국가 및 충북도 등록문화 유산으로 지정 신청할 계획이다.
/증평 심영선기자 sys533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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