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대성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오영식·25회)는 다음 달 3일 모교에 3만여 동문의 정성과 사랑의 후원금으로 마련한 축구부 리무진 버스(1억 9000만원 상당) 기증식을 개최할 예정.
이날 기증식은 오영식 회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동문과 모교 교장 등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대성인의 밤 행사의 일원으로 진행.
기증되는 버스는 대성고 축구부(감독 남기영·42회)를 위해 오영식 회장이 1억원을 쾌척했으며 김진홍 사무총장(36회·천리향 대표) 등 40여명의 동문이 모은 후원금으로 마련된 것.
이 버스는 대성고 축구부의 상징인 사자를 형상화해 독창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특별 주문 제작.
청주대성고 축구부는 1946년 창단해 72년 동안 최순호(40회)를 비롯한 15명의 국가대표 선수와 올해 아시안게임 우승의 원동력인 조유민(70회)을 포함한 2명의 올림픽대표, 전경준(52회) 등 6명의 청소년대표를 배출한 명실상부 명문 고교축구의 산실.
지난해 제주 백록기 대회 우승은 제1회 대회 우승 이후 24년 만의 쾌거이며 올해 전국 40여개 강호들이 참가한 무학기 대회 우승 등 최근 전국 고교축구대회 2연승을 거두기도.
/하성진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