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자들 서예로 만난다
세계 문자들 서예로 만난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4.10.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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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청주 등 3곳서 전시회
세계문자를 서예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사)세계문자서예협회와 (사)해동연서회는 14일 세계문자서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청주와 세종 등 3곳에서 동시에 개최해 다양한 세계 문자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주에서는 ‘11회 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과 ‘한글과 위구르문 서예소통전’이 열린다.

11회 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은 공모전 입상작을 14일부터 19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작품은 한글·한문·몽고문·위구르문·동파문·여서문·이족문·일본문·각자 등 25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은 한문 소자부의 중국 리핑찌씨가, 최우수상은 몽고문 지정명제의 내몽골 또우거리엔씨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15일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대상 수상자 리핑찌씨는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 인쇄 서적인 ‘불조직지심체요절’은 선의 도리와 철리가 가득 차 있어 사람으로 하여금 빠져들게 하고 창작 영감을 준다”며 “직지문화 전파를 위해 서예 계승과 번영에 끊임없는 노력을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해동연서회 주관으로 열리는 ‘한글과 위구르문 서예소통전’은 국립청주박물관 청련관에서는 1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중국 신장(新疆)자치구 위구르문자와 한글로 속담과 격언을 표현한 작품 80점이 전시된다.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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