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 가족기업이자 논산시에 소재한 장애인보호작업장 논산발그래일터(이사장 하주현 건양대 초등특수교육과 교수) 구성원 28명이 15일 반야산에서 환경정화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평소 도움을 받는 입장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한편 자연 속에서 심신을 재충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이날 참가한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은 반야산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
등산활동과 함께 진행된 이날 자원봉사는 반야산 정상에서 함께 김밥을 먹으며 봉사활동을 통해 얻은 보람과 자연 속의 휴식을 만끽하는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논산발그래일터 이병주 원장은 ”오늘과 같은 봉사활동은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동시에 스스로의 역할을 찾고 자존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참여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적응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발그래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논산발그래일터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직업 재활 훈련 및 일자리 제공 등을 통해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현재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친환경 세안 비누, 주방 비누, 수세미, 디퓨저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적응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논산 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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