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승차권 예매율 52.9%…166만석 중 88만석 판매
설 승차권 예매율 52.9%…166만석 중 88만석 판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4.01.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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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암표 예방 강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설 승차권 예매 결과 공급 좌석 166만석 중 88만1000석(5일간, 일평균 17만6000석)이 팔려 예매율 52.9%로 집계됐다.
주요 노선별 예매율은 경부선 54.9%, 경전선 57.4%, 호남선 58.6%, 전라선 62.9%, 강릉선 39.8%, 중앙선 55.2%이다.
귀성객이 가장 많은 날은 연휴 첫날인 2월 9일로 하행선 예매율은 경부선 91.1%, 호남선 91.6%, 귀경 예매율은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12일 상행선이 경부선 88.8%, 호남선 89.1%로 가장 높았다.
특히 이번 설 명절 교통약자 예매 좌석은 지난해 설 5만2000석보다 크게 늘어 7만8000여석이 팔렸다.
이는 코레일이 교통약자의 예매 기회를 확대하고자 추진한 △공급 좌석 확대(10→20%) △전화예매 전용 좌석 할당 △전화 상담원(70→120명) 증원 △예매 기간 확대(1→2일) △온라인 예매법 안내책자·동영상 배포 등 개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코레일은 설 예매가 끝남에 따라 암표 피해 예방을 위한 열차 승차권 부당거래 단속 강화에 나선다.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과 더불어 암표 제보 채널(letskorail.com > 종합이용안내 > 암표제보)을 운영한다.
코레일은 매크로를 사용한 명절 승차권 선점을 막기 위해 1초당 4회 이상 승차권 조회 시 해당 회원번호 이용을 20분간 정지하는 등 차단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예방 조치도 강화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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