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산책·교육현장 등 오피니언 차별화 `강점'
충청학원 땅 헐값 매각 의혹 단독보도 눈길
`천원의 아침밥사업 충북대 상륙' 르포 돋보여
청주 - 군지역 아파트 분양 양극화 생생한 전달
3대 같이 사는 가족 … 가정의 달 맞아 시의적절
충청타임즈 독자권익위원회 5월 회의가 18일 오후 5시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충청타임즈가 주최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개방 어린이 한마음 대축제'가 지역 어린이들에게 꿈을 키울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지역신문의 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충청학원 헐값 매각 의혹, 김영환지사 이번엔 특식 논란 등 다양한 지역 이슈를 지면에 충실히 반영하고자 애쓴 흔적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 남동우 위원장(서청주신협 이사장)
8일자 1면 `나도 국가대표…우천에도 활짝 핀 동심' 기사와 8~9면 포토 뉴스가 눈을 즐겁게 했다.
어린이날인 5일 충청타임즈가 주최하고 진천군체육회가 주관한`진천 국가대표선수촌 개방 어린이 한마음 대축제' 행사에는 우천에도 3000여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해 국가대표 선수를 만나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는 모습이 지면에 그대로 반영됐다.
어린이날 딱 하루만 개방하는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어린이들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인을 받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지역 신문의 제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싶다.
# 박광연 부위원장(동부소방서소방발전자문회장·㈜코프 대표)
충청타임즈의 강점은 요일마다 특성화된 8, 9면의 오피니언 지면이라고 생각한다.
이 난은 필자에 따라 정독이나 열독에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콘텐츠가 좋으면 독자와 필자의 공감대를 넓힐 수 있고 어떤경우는 기사보다 좋은 지면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11일자 오피니언 지면에는 예술산책(팝페라콘서트, 한가로이 정원음악회), 교육현장(어느 요일을 좋아하나요?), 타임즈포럼(제비꽃, 제비 단상), 목요편지(만족에서 자족으로) 등이 읽기에 편했다. 물론 다른요일에도 좋은 오피니언 지면이 많겠지만 이날 읽어본 오피니언란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 박춘섭 위원(전 CJB청주방송 보도국장)
17일자 지면은 읽을거리가 많은 날이었다. 1면의 `충청학원 450억대 땅 `헐값 매각' 의혹'은 학원이 소유한 서울 을지로6가의 땅을 12년전 감정평가 금액으로 매각했다는 단독 보도였다. 학원이 이 땅을 왜 매각했는지 현재의 시세는 어느정도인지가 궁금했다.
또한 `김영환지사 이번엔 `특식' 논란 기사도 같은 당 허은아 국회의원이 비난할만큼 충북학사 식당에서 김지사와 국회의원들의 메뉴가 학사에 입사해 있는 학생들의 메뉴가 원가로 치면 10배이상 차이가 나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같은 공간에서 식사하는 메뉴가 이렇게 차이가 나도록 기획한 충북도의 행태가 비난 받을만한 사안으로본다. 고향 학생들에 대한 배려도 없었다.
이밖에 종합면의 청주시의 `미혼남녀 만남 주선?… 시대 착오적 발상' `충북도립대 새 총장 인선 충북TP단장 선임 닮은 꼴(?)' 박스기사도 흥미를 끄는 내용의 기사였다.
# 조석호 간사(전 직지FC 사무국장·석호네푸드 대표)
3일자 3면 `전국 대학 큰 인기 천원의 아침밥 사업 충북대 상륙 첫날'르포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무료 식권 300장이 이벤트 40분만에 매진되고 식당이 문을 열기도 전 30분 전부터 줄을 선 현장 분위기를 지면에서 생생하게 느껴졌다.
현장 취재 현장을 담은 기사는 독자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된다. 앞으로도 현장의 생동감을 독자들에게 자주 전달해 주길 바란다.
# 조천희 위원(전 충북대학교 총동문회장·한양종합건설 대표)
3일자 1면 `청주 4800% VS 음성 8%…아파트 분양시장 양극화 뚜렷'기사는 주택 경기 침체 속에 청주와 군 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 양극화 현상을 주요 아파트별로 비교해 분석한 점이 눈에 띄었다.
같은날 3면 `누구는 쉬고 누구는 일하고…근로자의 날 해마다 혼란 반복'기사는 근로자의 날이 직업과 학교마다 일관성 없는 휴무로 학부모들의 혼란이 매년 반복되는 현상을 짚었다.
# 양기분 위원(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일진하우징플랜 대표)
11일 자 5면 종합면에 톱박스로 다룬 `1인가구 시대… 우린 3대가 같이산다' 기사는 독자들의 감동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좋은 소재의 기사로 본다.
2인가구도 모자라 1인가구가 증가하는 시대에 3대가 모여살며 대가족을 이루는 내용이 5월 가정의달에 시의적절한 아이템이었다.
이런 밝은 기사가 5월 가정의 달 만이라도 많이 발굴돼 보도됐으면 좋겠다. 또한 도시에서도 부모와 자식간에 한 아파트, 한 통로에 살면서 손주들을 돌보는 가정들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는데 가정의 달에 적절한 아이템으로 다룰 필요가 있다.
# 석재동 편집국장
이번 회의에서 칭찬해 준 부분에 대해서는 취재·편집기자들과 공유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 품격있는 지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리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