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청주예술의 전당서 씨알누리 정기공연
이번 공연은‘FUSION CONCERT 화이부동(和而不同)’으로 씨알누리만의 감성으로 7마당을 창작무대로 선보인다.
공연은 ‘난장’을 시작으로 펼쳐진다.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오신 손님의 복을 비는 지신밟기 형식의 풍물 판굿을 다양한 악기와 엮어 편곡했다.
이어 ‘이구동성(二具同聲)’으로 기타와 장구의 어울림과 설장구와 기타 연주로 꾸민다. 두 개의 서로 다른 악기가 하나의 소리로 조화를 이루게 될 ‘이구동성’은 서로 장단과 선율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어울림을 만들어 낸다.
‘가보세’ 무대는 경기 민요와 능계 선율을 주제로 한 곡으로 새로운 세상에 대한 바람과 희망을 노 래한다. 경기 민요의 변주와 시나위, 능계 가락 등 다양한 음악적 시도가 담긴 곡은 박준오씨가 작곡했다.
‘네마캄 무대는 네 박자의 호흡으로 2분 박이라는 기본 박에 다양한 변형과 장구 놀음을 동해안 무속장구를 갖고 새롭게 구성한 장구 놀음이다. 라장흠, 장호정, 최은혁, 라호원씨가 장구를 연주한다.
‘바람·바다·바람(風·海·願)’에서는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바닷가 사람들의 장단이 담긴 동해안 별신굿 가락과 다양한 관악기의 어울림으로 신명난 무대를 선사한다.
마지막 ‘길노리’무대에서는 영남 사물놀이의 길군악과 반길 군악 장단을 주제로 새롭게 엮어 연주한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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