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힘 보태달라”
김영환 지사 “힘 보태달라”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4.04.2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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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장 회의서 제도 홍보 · 협조 요청


지방자치단체 - 외교부간 협력 방안 모색도
김영환 충북지사는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 충북형 K-유학생 제도를 홍보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행사는 외교부에서 재외공관장 및 외교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외공관장 회의 최초로 `광역단체장과의 만남' 세션을 마련해 지방자치단체와 외교부와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투자유치 44조원 달성, 경제성장률 1위, 출생아수 증가율 1위, 이차전지·태양광 셀 모듈 생산 1위, 반도체·화장품 생산액 2위 등 첨단산업 제조업 기반의 경제구조 등을 알렸다.

특히 K-유학생 제도의 유치·양성계획 및 절실함을 전했다.

김 지사는 “지역의 농장과 공장은 근로자를 구할 수 없고, 대학은 학생이 없어 지역이 무너지고 있으며 전통시장엔 고객이 없어 소상공인을 살릴 길이 없다”며 “지자체는 이러한 절박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도시근로자, 도시농부, 시니어자원봉사대 등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니 지자체의 부족한 인력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 청년을 한국에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또 유학생의 불법체류를 막기 위해 현지 정부와 지방정부가 보증할 경우 비자 신용을 감면하고 기숙사비 및 등록금의 분납 기회를 제공해 유학 후 본국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재외공관장들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충북은 지난해 12월 베트남 호찌민시와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최근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주와 우호교류 의향을 체결하는 등 세계 각국과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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