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김학선 소령 평창 성화봉송 눈길
`탑건' 김학선 소령 평창 성화봉송 눈길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7.11.1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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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도 선보여

`공군 최고의 공중 명사수' 2016년 `탑건(Top Gun)'에 선정된 김학선 소령이 17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대교 공원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봉송 행사에 주자로 뛰고 잇는 가운데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하늘 위에서 에어쇼를 선보이고 있다.

김학선 소령은 지난달 4일부터 19일까지 공군작전사령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6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전투기 개인부문에서 총 1000점 만점에 995점을 획득해 `탑건'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김 소령은 공대지 실무장 사격 종목에서 6㎣ 상공, 4m 반경 내의 지상 목표물을 정확히 명중시키는 실력을 과시했다.

또 표적지역에 진입해 무장을 투하한 후 근거리 적기에 신속히 대응하는 `비계획 표적 공격 및 근거리 공대공'종목에서는 만점을 획득하는 등 뛰어난 공중전투 기량을 선보였다.

김 소령은 주기종인 F-15K 1300여 시간을 포함해 총 1800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 3분기 비행단 전방석 우수조종사, `시뮬레이터 비상처치 경연대회', `공중사진 촬영대회' 등 여러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수상했다.

특히 지난 2010년 2월에는 임무 수행 중 전투기 한 쪽 엔진이 꺼지는 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게 기지로 귀환한 비상처치 능력을 인정받아 `웰던(Well Done)상'을 수상하는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계룡 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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