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 경부고속도로 이용 편해진다
청주시민 경부고속도로 이용 편해진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7.06.0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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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하이패스 전용 옥산 나들목 부산방향 준공

가경동 터미널사거리 등 도심 교통혼잡 해소 기대
청주시민들의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중부고속도로 강서동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까지 준공되면 청주 서부도심권 교통혼잡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청주시에 따르면 오는 22일 경부고속도로 옥산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IC) 부산 방향 진출입로 준공식이 열린다. 서울 방향 진출입로는 지난해 12월 개통했다.

이 하이패스 전용 진출입로는 4.5톤 미만의 하이패스 전용단말기 장착차량만 이용할 수 있는 간이나들목으로 옥산휴게소를 통과해 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하다.

이 나들목이 개통되면 옥산, 오창, 오송 등 청주 서북부지역 주민들로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기존 청주나들목(약 3㎞)까지 이동하던 번거로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청주나들목을 이용하는 차량으로 상습 차량정체현상이 빚어지는 가로숫길과 가경동 터미널사거리 등의 교통혼잡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 남부권 주민들의 중부고속도로의 접근성 향상과 흥덕구 강서, 가경, 비하동(서청주 나들목) 일대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강서동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조성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2019년까지 총사업비 208억원을 투자해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도시농업관 교차로부터 서측 중부고속도로까지 약 200m 구간에 4차로의 중부고속도로 상·하행선 하이패스 전용 진출입로를 설치한다.

시는 지난달 한국도로공사와 설계비 2억7700만원을 50%씩 분담해 설계업체를 선정하고,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설계작업에 착수했다. 내년 3월 완료할 계획이다.

그동안 청주 남부권들은 중부고속도로 이용을 위해 남청주 및 서청주 나들목까지 10㎞ 안팎의 도심 교통혼잡구간을 통과해야만 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청주 남부권의 용암동, 분평동, 산남동, 성화동 주민들이 3차 우회도로를 이용해 편리하게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만성적인 지·정체에 시달려 왔던 가경동과 비하동 일대 교통혼잡도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옥산과 강서동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설치는 청주시민의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과 도심 교통난 완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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