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보은군수 선거 출마예정 임정빈 구속
내년 보은군수 선거 출마예정 임정빈 구속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7.06.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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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1억원 뇌물수수 혐의

내년 6·4지방선거에서 보은군수 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됐던 농림축산식품부 고위 공무원이 최근 검찰에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가축분뇨사업 적정성 여부와 인허가 과정에서 1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농림축산식품부 2급 공무원 임정빈씨(54) 등을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달 31일 구속했다.

감사원은 아산시가 추진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보조사업과 관련해 건축허가를 불법 승인하고 계약내역서를 확인하지 않아 가축분뇨처리업체가 보조금 15억여 원을 가로챘다며 임씨 등을 검찰에 고발하고 징계를 요구했다.

임씨는 내년 보은군수 선거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모 정당 경선에서도 공천을 받을 개연성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지역정가는 내다봤다. 구속 수사를 받는 임씨는 무혐의로 풀려나지 않는 한 내년 보은군수 선거 출마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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