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매스컴 대상에 손석희
가톨릭 매스컴 대상에 손석희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7.05.25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주교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 선정 수상

특별상엔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 영예
▲ (왼쪽) 손석희 사장, (오른쪽) 영화'마리안느와 마가렛'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위원장 유경촌 주교)는 제27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대상에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을, 특별상에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각각 선정했다.

손석희 사장은 언론인 신뢰도 여론조사에서 시사in에서는 10년 동안 1위, 시사저널에서는 12년 동안 1위를 기록했다.

손석희 사장은 `JTBC 뉴스룸'을 통해 2014년 `세월호 사건',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관해 심층 보도를 함으로써 한국 언론과 언론인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 왔다.

매스컴위원회는 한국의 언론 매체와 언론인이 가야 할 길로 `손석희 저널리즘'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세워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심사위원회는 손석희 사장을 만장일치로 `대상'수상자로 선정했다.

특별상으로 선정된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기획 김연준 신부, 제작 박병종, 감독 윤세영, 내레이션 이해인 수녀)은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을 위해 43년 동안 사랑과 봉사의 삶을 산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심사위원회는 영상적으로 뛰어난 다른 다큐멘터리도 많지만,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인물들의 증언 인터뷰를 담아내는 동안 오스트리아, 소록도, 영화를 보는 관객들 사이에 영적 대화와 친교를 이루게 하는 영화적 방식을 구현해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특별상'에 선정했다.

주최 측은 대상에 상금 1000만원, 특별상에 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은 종교 유무나 종파를 초월해 사회 매체 수단을 통해 시대의 빛과 소금 역할을 수행해 온 사회 매체 종사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17년부터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은 가톨릭 교회의 홍보 주일 다음 주간에 시상식을 시행한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다.

/김금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