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학비연대 단체교섭 돌입
충북학비연대 단체교섭 돌입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7.03.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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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후 두번째 임금협약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충북학비연대)는 30일부터 도교육청과 임금단체 협약(이하 임단협) 등 실무교섭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단체교섭은 2014년 단협 이후 두번째 진행되는 임금협약과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진행된다.

올해 실무교섭을 통해 충북학비연대가 도교육청에 요구할 핵심 안건은 교육공무직(학교 비정규직)의 근속수당(호봉제) 신설이다.

충북학비연대 조형수 간사는 “현재 교육공무직은 1년을 근무해도 20년을 근무해도 기본급이 동일하다”며 “교직원과 동일한 임금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근무 기간이 늘어날수록 연 5만원이라도 기본급이 늘어나도록 근속수당을 신설해 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북학비연대는 30일 오전 9시 30분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단체협약 투쟁 출정 기자회견을 갖고 같은날 오전 10시부터 도교육청과의 실무 교섭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내 초·중·고교의 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전문상담사, 교무실무사 등으로 구성된 충북학비연대는 학교비정규직의 70%가량인 3600여명이 소속돼 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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