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검은 유사수신행위나 보이스피싱 등의 사건을 전담할 `서민 상대 범죄 전문 수사반'을 구성,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사반은 수사과장을 반장으로, 수사과 1호 수사관실 전문 수사관 4명으로 구성됐다.

수사 대상은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금을 가로채는 `유사수신 관련 범죄'와 노인을 상대로 건강보조 식품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여 파는 일명 `떴다방 범죄'다.

수사기관을 사칭하거나 소액대출 알선 등을 빙자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보이스피싱'과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는 서민에게 고금리 대출을 해주고 불법 추심행위를 일삼는 `불법 사금융'도 수사대상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반을 통해 인지 사건이나 관련 고소·고발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피해 보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