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적정 생산량 유도
작물 전환 농가 지원 추진
작물 전환 농가 지원 추진
올해 충북지역의 벼 재배면적이 크게 줄어든다.
충북도는 쌀 소비량 감소에 따른 적정 생산 유도를 위해 지난해 3만7111㏊였던 도내 벼 재배면적을 올해 3만5436㏊로 1675㏊를 감축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715㏊는 자연감소를 유도하고 809㏊는 작목을 전환하는 방식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시범사업을 통해 100㏊를 줄이는 한편 농어촌공사가 51㏊의 논을 매입한다.
도는 기존 논 농업 현장기술지원단을 타작물 TF로 확대 개편해 벼 재배농가의 원활한 작물 전환 추진을 지원할 방침이다.
작물 전환에 따라 소득이 감소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당 300만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지원하는 한편 영농기계화 공급 사업 대상자 우선 선정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논에 원예 작물, 인삼 생산시설 설치,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고자 하는 벼 재배농가는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반복되는 수확기 쌀값 하락을 해결하기 위한 조처”라면서 “벼 재배면적 감축과 함께 쌀 소비촉진과 쌀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형모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