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3차 대국민담화
황교안 국무총리의 청주방문이 또 무산됐다. 애초 황교안 총리는 29일 오후 4시 `읍면동 복지허브화'선도지역인 청주시 흥덕구 봉명1동 주민센터와 인근 조손가정을 방문해 현황을 보고받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 소식이 전해지자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한 채 서울행을 택했다.
앞서 황 총리는 지난달 17일과 이달 1일 같은 이유로 청주방문을 예고했으나 최순실씨 국정농단 파문에 따른 국정 공백을 우려해 잠정 연기한 바 있다.
지난달 17일 방문예정 시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승훈 시장의 검찰구형이 예정된 5차 공판일과 겹치면서 이 시장측에서 법원에 기일연기신청을 했다가 번복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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