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식약처 의료기기 관리 이견”
“보건복지부·식약처 의료기기 관리 이견”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6.08.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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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세, 국민 피해 줄이기 위해 신속한 치료대책 마련 필요 지적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서원·사진)은 29일 1회용 의료기기 재사용 문제로 촉발된 집단C형 간염 감염 사태와 관련 “의료기기 유통관리를 둘러싼 부처간 이해관계 다툼 해소와 국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신속한 치료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콜레라 식중독 및 집단 C형 간염 사태와 관련한 보건복지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기기(치료재료) 유통관리 부처 간 다툼에 국민만 피해를 보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의료기기 유통관리와 관련 “보건복지부가 복잡한 치료재료 관리를 위한 의료기기관리종합정보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도입을 추진 중인 고유식별카드(UDI) 시스템이 구축되면 별도의 종합정보센터 건립은 필요없다”며 “부처 간 이견을 보이는 문제에 대해 조속한 관리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오 의원은 “감염병 관리의 핵심은 국가의 선지급 등 신속한 선제적 대응이 절대 필요하다”며 “전폭적 지원을 통해 신속한 피해환자 치료로 확산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며 일본과 같이 약가의 99%를 지급하는 방식을 참고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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