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작은영화관 문화공간 자리매김
보은 작은영화관 문화공간 자리매김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4.04.2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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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3년 만에 누적관객 7만4천명 돌파 … 주민 만족도 높아

보은의 작은 영화관인 `보은영화관'이 개관 3년 만에 누적 관객 7만4000명을 돌파했다.

그동안 지역 주민(3만880명) 1인당 2.4회 꼴로 이곳에서 영화를 관람한 셈이다.

이 영화관은 개관 이후 3년 연속 흑자운영을 하면서 전국적으로도 성공한 작은 영화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첫 해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 250만원의 흑자를 내는 등 3년간 1억3000만원 가까운 플러스 경영을 했다.

지난 2021년 4월 보은읍 이평리 보은군민도서관 1층에 문 연 이 영화관은 각각 54석과 37석의 상영관 2개를 갖췄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사업자인 씨네큐가 운영을 맡아 인기 개봉작을 상영한다.

관람료는 일반 영화관의 절반 수준인 7000원(노인·청소년은 5000원)에 불과하다.

최재형 군수는 “영화 한 편 보기 위해 인근 청주나 대전으로 나갔던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삶 가까이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씨네큐와 영화관 운영계약을 3년 연장하고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이달 30일 무료 영화 상영 및 팝콘 나눔 행사를 한다.

/보은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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