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곡선 이어온 충북 소비심리 하락세 전환
상승곡선 이어온 충북 소비심리 하락세 전환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4.04.2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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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동향조사 결과 102.4로 전월比 0.5p ↓ … 경기 전망도 ↓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지난해 말부터 회복세를 보였던 충북의 소비심리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24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4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충북지역 거주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2.4로 전월대비 0.5p 하락했다.

지난해 10월(95.9) 기준치 아래에 있던 충북 소비자심리지수는 12월(101.7) 회복세로 전환한 후 올해 2월까지 3개월 연속 기준치 이상을 기록하며 상승곡선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달(-0.2p)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03~2022년 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놓고 이보다 크면 낙관적, 100 이하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 구성지수 기여도를 보면 현재생활형편(-0.7p), 생활형편전망(-0.2p) 등은 하락했으나, 가계수입전망(+0.7p)은 상승했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 관련 현재생활형편CSI(88)와 생활형편전망CSI(94)는 각각 3p, 1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101)는 2p 상승했고, 소비지출전망CSI(114)는 전월과 동일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관련 현재경기판단CSI(69)와 향후경기전망CSI(80)는 모두 1p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84)는 2p 하락했으나, 금리수준전망CSI(96)는 1p 상승했다.

가계저축 및 가계부채 관련 현재가계저축CSI(93)는 1p 하락했으나, 가계저축전망CSI(96)는 3p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101)는 1p 하락했으나, 가계부채전망CSI(102)는 2p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CSI(133)는 2p 하락했고, 주택가격전망CSI(103)는 전월과 동일했다. 임금수준전망CSI(119)는 2p 상승했다.

한편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15~19일 중 충북지역 3개 도시(청주, 충주, 제천)의 400가구(368가구 응답)를 대상으로 소비자심리지수를 조사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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