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부 일 세상의 번뇌 씻으러 가는 길 구비마다 절경에 넋을 잃다소설 '역마' 배경 화계장터·5km 벚꽃길 유명나무뿌리 거꾸로 세워 만든 정승 위엄한 자태 최치원 입구에 '쌍계 · 석문' 천년의 글씨 음각화계장터의 냇물은 길과 함께 세 갈래로 나눠져있다. 한줄기는 전라도 땅 구례에서 오고 한줄기는 경상도 화계로 흘려 내려 섬진강에서 합쳐진다. 여기서 다시 푸른 산, 녹차 밭을 호수 같이 조용히 돌아 경상, 전라, 양도 경계를 그어주고 다시 남으로 흘러내려 하동포구 바다로 흐르는 곳이 섬진강이다.이 본류 화계장터에서 우회전하면 5km의 벚꽃 길이 이어진다. 화사한 봄날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꽃길을 걸으면 화사한 꽃, 뿌려주는 꽃가루 안개 더불어 한 폭

국민 MC 유재석과 나경은 아나운서 커플이 드디어 백년가약을 맺었다. 유재석-나경은 아나운서 커플은 6일 오후 1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MBC '무한도전'에서 진행자와 게스트로 만나 약 2년여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유재석-나경은 아나운서 커플은 결혼식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약 30여분 정도 기자회견을 가졌다. 30분 정각에 나란히 들어선 두 사람은 기자회견장을 꽉 채운 취재진에 놀란 표정을 지었다. 특히 여러 동료 연예인들의 결혼식 사회를 맡았던 유재석은 "이제까지 많은 결혼식을 다니며 사회를 봤지만 결혼식은 처음이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나경은 아나운서 역시 "이렇게 많은 취재진 앞에 서는 것은 처음이다"며

        ▲ 6.10 항쟁’21주년인 10일 전국 곳곳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가 열린 가운데 충북도청 앞에서 시민 수천여명이 '수입협정을 파기와 전면 재협상'을 외치고 있다./유현덕기자      

백만 촛불대행진이 예정된 1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사거리 광화문 방면 차로에 경찰이 설치한 대형 컨테이너박스로 차량들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7일 전국 곳곳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촛불시위가 이어진 가운데 청주 성안길 철당간 광장에서 시민들이 '광우병 위험 미국 쇠고기 전면 수입 반대 촛불문화제'를 열고 있다./유현덕기자

보은군 보은읍 누청리의 한 농가에 반가운 손님이 날아들었다. 한때 흔하디 흔한 여름새였던 제비다. 번식처인 초가집과 기와집의 처마나 먹이인 곤충이 농약으로 사라지며 이제 강남갔던 제비는 돌아오지 않고 있다. 처마 밑에 둥지를 짓고 새끼를 낳은 제비부부는 양육에 분주하다. 아빠는 엉덩이를 내민 새끼의 배설물을 입에 받아 멀리 버리고(위) 엄마는 새끼들의 먹이 제촉에 연실 먹이를 물어 나르고 있다./유현덕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 파문, 부자 내각 인사 등으로 취임 초 50%대에 이르던 지지도는 10% 후반까지 곤두박질 쳤다. 미국산 쇠고기 반대로 시작된 국민의 목소리는 반정부 투쟁으로 옮겨가고 있고 성난 민심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기세다.2일 오후 청주 성안길에서 시민들이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유현덕기자

정신지적장애인을 성추행한 50대가 경찰에 덜미.청주 흥덕경찰서는 29일 사우나 수면실에서 정신지적장애인 여자아이를 성추행한 혐의(성폭행 피해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신모씨(53)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27일 새벽 2시쯤 청주시 수곡동 모 사우나 수면실에서 정신지적장애인인 A양(15)을 성추행한 혐의.경찰조사 결과 신씨는 A양 주머니에 강제로 현금 3만원을 찔러 주고 수면실로 데려가 성추행 했다는 것.

어드벤처 영화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개봉 첫 주에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의 26일 잠정집계에 따르면, 해리슨 포드(66)와 케이트 블랑셰(39), 존 허트(68), 샤이아 라보프(22) 등이 출연한 인디아나존스 시리즈 4편인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23∼25일 관객 109만4528명(총 127만626명)을 모으며 흥행 1위에 올랐다.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군에 대항하며 크리스털 해골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영화다. 벤 반스(27), 조지 헨리(13), 스캔다 케이니스(17) 등이 주연한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 왕자'는 개봉 2주째를 맞이해 23만5791명(총 98만9716명)을 모으며 2위에 랭크됐다. 한편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