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된 충남 당진시가 사업체와 손을 잡고 재활용품을 모아 저소득층에 재활용 화장지를 기부하는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에 따르면 18일 시청과 지역 대기업 등 8곳의 사업체와 함께 `사업장 고품질 재활용 가능 자원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사업장은 현대제철, 대한전선, 종근당건강, 동아제약, 희성피엠텍, 한전KPS당진사업처, 당진시청, 당진시복지재단, 당진시니어클럽이다.
사업장에서 종이팩과 투명 페트병 등 고품질 재활용 가능 자원을 분리배출해 당진시에 인계하면 시는 재활용 화장지로 교환하고 복지재단을 통해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성 자원순환과장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참여 사업장을 확대하고 사업장 봉사단과 연계할 것이며 화장지는 명절 등을 앞두고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 안병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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