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읍 문화사거리~음성중 정문 165m 구간
2억 투입 … 투수블록 포장·LED 바닥 등 설치
2억 투입 … 투수블록 포장·LED 바닥 등 설치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보행자 우선도로 특별교부세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9월에 착공한 `음성지구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사업을 완료한 음성지구 보행자 우선도로는 음성읍 문화사거리부터 음성중학교 정문까지 약 165m의 도로로, 해당 구간은 차도와 인도가 분리되지 않은 데다 학교, 병원, 약국 등의 시설이 위치해 있어 학생들은 물론 일반 주민의 보행환경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에 군은 총사업비 2억원(특교세1억, 군비1억)을 들여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사업에 착수, 해당 구간에 운전자의 감속을 유도하는 투수블록 포장과 붉은 계열의 교차로, LED 바닥 등을 설치하고 보행자와 차량이 혼합해 이용하되 보행자를 우선하는 도로로 지정 고시했다.
이에 따라 해당 도로를 운행할 때 차량 운전자는 서행, 일시정지 등 주의 의무가 있고 차량 제한속도는 20㎣로 하향 조정된다. 위반 시 최대 5만원 범칙금이나 벌점 10점이 부여된다.
한편 보행자 우선도로는 도로 폭이 협소해 보도를 설치하기 어려운 주택가, 상가 등 이면도로의 열악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차량보다 사람이 우선하는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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