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제조창과 청주공예비엔날레, 영동난계국악축제,대한민국 와인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다.
문화제조창은 2004년 가동을 멈춘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에서 2019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본관과 한국공예관, 국립현대미술관, 첨단문화사업단지, 동부창고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시설이 들어서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올해로 13번째 행사를 치른 국제적 규모의 공예 축제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57개국 309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관람객 30만명이 왔다.
문화제조창과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내년 한 해 동안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매력 100선 팝업 홍보 부스와 홍보 채널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사업과 OTT, 온라인 매체 홍보도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중앙정부 지원을 통한 시 예산 절감 효과를 도모하고, 지역의 문화적 자원을 국내·외로 확대 소개하고자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청주의 문화 자산을 적극 활용해 꿀잼도시 청주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난계국악축제는 반세기가 넘도록 열려 온 영동군의 전통 축제다. 영동군은 3대 악성인 조선시대 음악가 난계 박연 선생의 고향이다.
군은 국악의 명맥을 잇기 위해 1991년 난계국악단을 창단, 정기·상설 공연을 열고 있다. 오는 2025년에는 세계국악엑스포가 영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와인축제는 난계국악축제와 함께 진행되는 축제다. 영동의 명품 포도로 만든 다양한 와인을 접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영동군은 2023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다수의 수상을 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와인특화 명소”라며 “군민의 관심 덕분에 이번 로컬100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로컬100은 지역 문화에 기반을 둔 문화 명소와 콘텐츠, 명인을 홍보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지자체와 국민발굴단에서 1000여곳을 추천 받아 최종 100곳이 선정됐다.
/이형모 선임기자·영동 권혁두기자
문광부 로컬100 선정 … 영동난계국악·와인축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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