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보건소(소장 요용길)가 정부 국민암 관리사업 일환으로 군민에 대한 조기 암 검진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군 소건소는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암 조기 검진, 암 예방수칙 등에 대해 24개 읍·면별 농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이번 조기검사 대상자들은 짝수년 출생, 피부양자와 건강보험 가입자로 지역가입자는 월 보험료 6만7820원 이하, 직장가입자는 월 보험료가 5만6500원 이하인자가 해당된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검진비가 지원되는 검사를 받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펴는 한편, 암이 발견되면 치료비 지원, 말기암 환자의 경우 호스피스 사업까지 연계하는 등 군민들의 조기 검사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정부 국민 암 관리사업의 검진비가 2억8000만원으로 78%가 증가했고, 치료비의 경우도 1억1000만원으로 22%가 각각 증액됐다고 밝혔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정부지원금이 증액되는 등 5대 암 관리사업에 많은 지원과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며 "영세한 농민들의 조기 암 발견과 치료를 위해 검진율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상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