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지방상수도 20년 운영성과 기반 혁신방안 제시
한국수자원공사, 지방상수도 20년 운영성과 기반 혁신방안 제시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4.05.0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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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유수율 제고, 고객만족도 향상 등 주요 성과와 함께 지방상수도 운영고도화를 위한 중장기계획 등이 공유됐다.
수자원공사는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으로 산악지형 등 물 공급 취약지역 중점 관리, 정보통신기술(IoT) 기반 수압제어, 인공지능(AI) 누수 탐지 및 수도 관망 시설개선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돗물을 손실없이 공급하는 유수율이 2023년 말 기준 평균 85.1%로, 수탁 전에 비해 25%p가량 증가했다.
누수 저감량으로 환산하면 대청댐 저수용량인 14억9000만 톤과 유사하고, 서울 석촌호수 저수용량인 636만 톤의 약 234배에 달한다.
이에 더해 각 가정에 이르는 수돗물 수도꼭지 수질검사와 같은 수돗물 안심 서비스와 원격검침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의 생활패턴 이상감지 시 사회복지사에게 알림이 가는 사회안전망 서비스 등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고객만족도 점수는 84점으로 수탁 전에 비해 약 18점 상승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후위기와 같은 미래환경 변화와 법령·지침 등 운영제도 강화에 대비하고,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수도 공급 관망 디지털트윈 구축 등 지방상수도 운영고도화를 위한 선도과제 및 중장기계획이 제시됐다.
문숙주 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으로 먹는 물 품질 제고와 안정적 물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며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운영 기술을 발전시켜 수요자 관점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2004년 논산시를 시작으로 23개 지방상수도를 수탁, 누수로 인한 손실 저감과 함께 관망 운영 선진화 등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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