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관 `공간혁신구역' 개발
교직원공제회관 `공간혁신구역' 개발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4.05.0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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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개발공사 부지 매입 소유권 이전 … 리모델링 진행


청년·창업특화공간 - 공공복합문화시설 등 거점 추진


8월부터 공사사옥·道·유관기관 업무용도 활용 계획
청주시내 교직원공제회관 부지가 공간혁신구역으로 개발된다.

충북개발공사(공사)는 지난 3월21일 교직원공제회 충북회관 부지(상당구 수동 309-3)를 매입하고 지난달 4월30일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해당 부지에 청년·창업특화공간, 공공복합문화시설,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공공 업무시설, 광역철도 환승시설 등을 배치해 거점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청주시 중심부에 오랫동안 방치된 황폐화된 교직원공제회관 건물 리모델링과 함께 주변 경관개선 혁신을 진행, 오는 8월부터 공사사옥, 충북도 및 유관기관의 업무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해당 부지의 담장을 철거해 장애물없이 사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보행자를 배려하고, 심리적·시각적 개방감을 통해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공간을 구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사는 보행로와 인접한 경계구간과 옥상의 경관개선공사를 통해 도민에게 도심속 힐링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총 200여대 규모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열악한 원도심의 주차난 해소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공사는 해당부지의 국토교통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공모 후보지 선정을 기대하고 있다. 다음달 해당 부지가 후보지에 선정되면 2025년 하반기까지 구역 지정 및 계획 수립을 완료, 2026년 중 건축설계·인허가 및 공사착공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해당부지에 문화·예술·행정·업무시설 등이 융합된 복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도시공간을 힐링하고 효율적인 업무 및 상업 활동을 통해 소득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서비스업 일자리 창출이 배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omkcc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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