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어린이에 `생명의 물' 선물
우간다 어린이에 `생명의 물' 선물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4.05.02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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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94개 초교에 정수장치 지원
식수 위생 개선·환경보호 효과 기대

 

KT&G가 잎담배 원료 수입국가인 우간다 어린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현지 94개 초등학교에 1억1000만원 상당의 정수장치 400대를 지원한다.

KT&G는 우간다 호이마(Hoima)시에서 박현석 KT&G 탄자니아 원료지사장과 현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수장치 전달식을 했다.

우간다는 국민 4990만명 중 920만명이 안전한 식수에 접근할 수 없어 빗물과 웅덩이를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콜레라·장티푸스 등 수인성 질병을 유발해 높은 유아 사망률과 같은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번에 지원하는 친환경 정수장치는 우간다의 식수 위생 문제 개선은 물론 나무·숯 등 연료를 태워 물을 가열하는 기존 정수 방법을 대체해 환경보호 효과도 기대된다.

전 세계 130여개국에 수출하는 KT&G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주요 사업 진출국 및 저개발국가의 교육·주거·환경 등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탄자니아 초등학교에도 정수장치 1300대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인니 직업훈련센터, 몽골 임농업교육센터, 라오스 학교 건립 등 국가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으로 `함께하는 기업'의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이번 정수장치 지원을 통해 우간다 현지 위생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국가들에 관심을 갖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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