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 베트남 협력강화 `맞손'
청주시 - 베트남 협력강화 `맞손'
  • 남연우 기자
  • 승인 2024.04.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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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시장 하이퐁 등 4개 도시 방문 교류협약
화장품기업 2곳 제품공급 수출계약 체결 성과도
청주시와 지역 혁신기술기업 10개사는 지난 15일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열린 '베트남 테크페스트 하이퐁 2024' 행사에 참가했다. /청주시 제공
청주시와 지역 혁신기술기업 10개사는 지난 15일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열린 '베트남 테크페스트 하이퐁 2024' 행사에 참가했다. /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베트남 주요 도시와 수출, 관광, 기업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이범석 시장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하이퐁, 하롱, 옌퐁현, 하노이 등 4개 도시를 방문해 교류협약을 진행했다.

시와 청주시 혁신기술기업 10개사는 지난 15일 하이퐁에서 열린 `베트남 테크페스트 하이퐁 2024'행사에 참여해 혁신기술세미나와 기업별 IR, 투자촉진세미나 등에서 시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시는 같은날 하이퐁 인민위원회와 수출 및 투자 등 경제교류를 포함한 다방면의 교류를 약속하는 협약 등을 가지고 하이퐁 과학기술처(DOST)를 방문해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튿날에는 하롱시에서 하롱시 인민위원회와 양 도시 간 인·아웃바운드 관광 활성화, 직항 개설 등을 검토해 교육, 문화 등 전반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이날 청주시기업인협의회와 하롱시기업인협회는 하롱시에 K-Street(한국의 거리)을 조성하는 계획을 논의하고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셋째 날인 지난 17일 박닌성 옌퐁현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응우옌 안 뚜언 당서기, 응우옌 치 쿠옹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우호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옌퐁현에 위치한 청주시 소재기업 오리온 옌퐁공장을 방문해 수출기업의 고충을 들으며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청주시화장품기업협의회와 청주시기업인협의회도 이날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비엣텔포스트와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청주시 화장품기업 2개사도 비엣텔포스트와 베트남 내 제품공급에 대한 수출계약을 성사했으며 이외에도 화장품기업 10개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베트남 화장품 수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베트남 주요 도시와의 교류협약을 통해 청주시민과 기업이 베트남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남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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