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32國 확정 … 韓 4번 포트
월드컵 32國 확정 … 韓 4번 포트
  • 뉴시스
  • 승인 2017.11.1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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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2차전 승 본선행 막차

새달 1일 `운명의 조 추첨'

호주·일본·모로코 등 속해

유럽 최대 두팀 편성 … 악재

신태용 감독 29일 현지답사
▲ 페루가 16일(한국시간) 뉴질랜드와의 러시아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월드컵 마지막 본선 진출티켓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이 가려졌다. 페루가 막차로 합류했다. 본선 조별리그 시드 배정도 확정됐다.

페루가 16일(한국시간) 뉴질랜드와의 러시아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월드컵 본선행 막차에 올라탔다. 이로써 월드컵 대륙별 예선은 끝났고, 본선에서 경쟁할 32개국이 정해졌다.

본선행을 확정한 팀은 포트를 배정 받은 후 12월 1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리는 조 추첨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러시아월드컵부터 본선 조 추첨 방식을 FIFA 랭킹에 맞춘다.

FIFA 10월 랭킹 기준으로 개최국 러시아를 포함한 상위 7개 팀인 독일(1위), 브라질(2위), 포르투갈(3위), 아르헨티나(4위), 벨기에(5위), 폴란드(6위), 프랑스(7위)가 1번 포트에 들어간다. 나머지 24개국은 랭킹에 따라 8개씩 나눠 2~4번 포트에 포함됐다.

한국(62위)은 4번 포트에 속했다. 4번 포트에는 세르비아(38위)를 비롯해 나이지리아(41위), 호주(43위), 일본(44위), 모로코(48위), 파나마(49위), 사우디아라비아(63위)가 속했다.

2번 포트에는 스페인(8위), 페루(10위), 스위스(11위), 잉글랜드(12위), 콜롬비아(13위), 멕시코(16위), 우루과이(17위), 크로아티아(18위)가 자리를 잡았다.

3번 포트는 덴마크(19위), 아이슬란드(21위), 코스타리카(22위), 스웨덴(25위), 튀니지(28위), 이집트(30위), 세네갈(32위), 이란(34위)이 배정을 받았다.

조 추첨에서는 유럽을 제외한 각 대륙 국가가 같은 조에 묶이지 않는다.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 국가들은 한 조에 최대 두 팀까지 편성될 수 있어 한국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오는 29일 김남일 코치와 함께 러시아로 가 조 추첨을 지켜본 뒤 베이스캠프 선정을 위한 현지답사를 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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