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명사거리 이산화질소 기준치 초과
봉명사거리 이산화질소 기준치 초과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7.11.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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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북환경련 대기질 4차 시민모니터링

현대백화점 정문앞 벤젠 연평균 기준 초과

5차 모니터링 21일 시내 70곳서 동시 진행
▲ 지난달 19일 청주 현대백화점 앞에서 패시브 샘플러를 이용해 대기질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청주지역에서 현대백화점 앞과 봉명사거리가 대기환경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련)이 진행한 1, 2, 3, 4차 모니터링 종합 결과 `현대백화점 정문 앞 가로등(1.54ppb)'지점이 벤젠(Benzene) 연평균 기준을 초과했고, `직지대로 ㈜GD옆 보호수 아래 가로등(1.46ppb)', `봉명고등학교 정문(1.32ppb)'등 2곳이 높게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련은 16일 `청주시 대기질 4차 시민모니터링'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환경련은 “지난 9월 19일에 진행한 4차 모니터링 결과 청주시내 40개 지점에서 이산화질소(NO2) 농도가 가장 높은 4곳은 충북문화재연구원, 봉명사거리, 복대중학교, 분평사거리, 율량동 대원칸타빌 옆 도로 등 차량통행이 많은 도로로 나왔다”고 밝혔다. 또 “1, 2, 3, 4차 모니터링 결과 이산화질소(NO2) 기준(연평균 30ppb이하)을 초과한 곳은 봉명사거리(33.7ppb)이고, 기준을 초과하지는 않았지만 이산화질소(NO2) 농도가 기준치에 근접하게 나온 곳은 서청주교사거리(26.6ppb), 충북도청 서문(26.6ppb) 등”이라고 덧붙였다.

환경련은 “이산화황(SO2) 4차 모니터링 결과 15개 지점 모두 기준치(24시간 평균 50ppb) 이하로 나왔지만 2, 3, 4차 모니터링 결과를 종합하면 산업단지육거리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며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4차 모니터링 결과 `직지대로 주)GD옆 보호수 아래 가로등(1.50ppb)' 지점에서 벤젠의 연평균 기준(5㎍/㎥, 약 1.50ppb)과 동일하게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련은 청주시 대기질 시민모니터링은 주요 대기오염 물질이자 미세먼지의 원인인 이산화질소(NO2), 이산화황(SO2),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3가지 물질에 대해 `패시브 샘플러'를 이용해 3, 5, 7, 9, 11월 총 5차에 걸쳐 진행된다. 5차 모니터링은 21일 오후 2시에 청주시내 70개 지점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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