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종합테마파크 조성 검토하라”
“장애인 종합테마파크 조성 검토하라”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7.09.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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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간부회의서 지시
속보=이시종 충북지사는 21일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 성공 개최(본보 9월 20일자 1면 보도)와 관련, “여기저기 떨어져 있는 장애인 시설을 한 곳에 모아놓은 장애인 종합테마파크 조성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장애인 관련 시설이 나뉘어 있어 장애인들이 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이번 충주에서 연 37회 전국장애인체전은 `장애인 먼저'라는 구호 아래 사상 처음으로 전국체전에 한 달 앞서 열려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며 “개막식과 경기진행 면에서 그 어떤 대회보다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 지사는 “현재 장애인 시설은 공원 따로 복지관, 체육관이 따로 떨어져 있어 장애인들의 불편이 크다”며 “종합테마파크는 장애인 시설을 한 곳에 모아 장애인들의 이용 불편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 종합테마파크에 들어갈 시설로는 박물관, 역사관, 놀이시설을 검토할 수 있다”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문학, 예술, 과학자 등 장애인으로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과 관련된 역사관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장애인 관련 문학관, 전시·공연장, 위락시설도 종합테마파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연구해 보라”며 “`장애인 먼저 충북도'를 완성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국비확보 방안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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