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 국회의원 지역현안 해결 `맞손'
청주시 - 국회의원 지역현안 해결 `맞손'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7.09.2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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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정책간담회 … 정파 · 당적 초월 유기적 협력방안 등 논의

서울~세종고속도 청주 경유·지방분권법 개정안 통과 건의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확장공사 등 심사때 반영 희망도
청주시와 지역국회의원들이 지역현안 해결을 통한 청주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2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현안사업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지역 국회의원과의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청주 상당),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 서원),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7월 사상 유례없는 수해에 대한 `수해복구 추진상황'설명 △`100만 특례 적용 지방분권법 일부 개정안' 통과 건의 △서울~세종 고속도로 청주 경유 △청주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이전 등에 대한 국회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지방분권법 개정안은 인구 80만 이상, 면적 900㎢ 이상일 경우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를 적용받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시의 관심이 높다. 현재 청주인구는 84만여명에 달한다.

내년도 정부예산의 국회 심사 시 추가반영을 희망하는 주요사업은 △국도 25호선(고은~지북) 확장공사 10억원 △청주 및 미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차집관로 개량사업 36억원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27억원 △식품안전 체험·교육관 건립 16억원 △청주 문화산수 옥화구곡 관광길 조성 5억3000만원 △현도, 국사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 10억6000만원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확장공사 600억원 △청주공항 주기장 확장 및 계류장 신설 133억원 △첨단동물모델평가동 건립 50억원 등이 국회 심사때 반영될 것도 희망했다.

정우택·오제세 의원은 이 자리에서 시의 현안사업 관련 예산과 건의사항에 초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굵직한 현안사업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정파와 당적을 초월해 청주시의 발전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유기적인 협력을 펼쳐 건의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10~11월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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