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마로 상처 입은 괴산지역 따뜻한 온정에 희망 보인다
수마로 상처 입은 괴산지역 따뜻한 온정에 희망 보인다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7.07.25 2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호물품·자원봉사자·중장비 지원 등 잇따라
▲ 박세복 영동군수(왼쪽)가 25일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나용찬 괴산군수에게 선풍기를 전달했다.

지난 16일 쏟아진 폭우로 큰 수해를 입은 괴산군에 구호물품과 자원봉사자, 중장비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최근 응급구호품과 생수, 라면 등 지원했고 신한은행 충북지사는 생수(100만원 상당)와 라면(5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응급구호품 520세트를 기증했다.

괴산증평산림조합은 장갑을, 충북도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생황용품(2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는 이불, 영동군의회는 라면과 물을, 음성군은 재해구호협회에 100만원을 기탁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영동군도 선풍기(200만원 상당)와 생수(2L)를, 서울시 구로구청은 쌀과, 김치, 즉석 미역국 등 1000만원 상당을 보내왔다.

서울시 강남구청은 라면, 생수(500만원 상당)를, 충북간호사협회는 이불, 경기도 의정부시는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재청괴산군민회도 참치와 고등어·꽁치, 들기름, 김 등 물품을 지원하고 고향 주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 넣었다.

지난 24일엔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직원 80여명이 청천면 인삼 피해농가에서 복구작을 벌이며 구슬땀을 쏟았다.

이처럼 관내엔 25일 현재 1만6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피해 지역 곳곳에서 복구를 지원하며 안간힘을 쏟고 있다.

나용찬 군수는 “수해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태 주는 모든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정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 행정력을 동원해 하루빨리 주민들의 상처를 보듬어 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심영선기자
sys5335@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