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의원, 문체부장관 유력”
“도종환 의원, 문체부장관 유력”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7.05.25 2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영민 전 의원 충북도청 기자간담회서 밝혀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인 노영민 전 의원이 25일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사진)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입각 가능성과 관련, “아마 맞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노 전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간담회에서 도 의원의 문체부 장관 기용설을 묻는 기자 질문에 “도종환 의원은 가능성이 있다. 확정된 사안은 아닌 것 같고, 언론 보도대로 유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전 의원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장관 후보자가 추천되면 이를 취합해 검증을 거쳐 임명하게 된다”며 도 의원의 문체부 장관 추천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이시종 충북지사가 김동연 (경제)부총리 만을 (추천)한 게 아니고 충북 출신 많은 인재들에 대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애를 많이 쓴다”며 “많은 분이 많은 채널로 추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체부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도 의원은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정국에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최 씨 딸 정유라씨에 대한 삼성의 승마 특혜 지원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또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제를 지난 2015년 최초 제기해 그 실체와 전모를 파헤쳤다.

지난 4월 발족한 `문재인 캠프'문화예술정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아 교육·문화 공약을 만들기도 했다. 대선 때는 충북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문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다.



/이형모기자

lhm043@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