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극장가 … 한국영화 쌍끌이
주말 극장가 … 한국영화 쌍끌이
  • 뉴시스
  • 승인 2017.04.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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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 순위 `특별시민' 1위·`임금님의 사건수첩' 2위 기록

한국영화 `특별시민'과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예매 순위에서 나란히 1, 2위에 오르며 주말 쌍끌이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최민식·곽도원 주연 `특별시민'(감독 박인제)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예매 관객수 4만2756명(예매 점유율 20.3%, 예매 매출액 3억5500만원)으로 예매 순위 1위에 올라있다. 영화는 전날 1132개관에서 5563회 상영, 11만955명을 불러모아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선균·안재홍의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은 예매 관객수 3만5999명(예매 점유율 17.1%, 예매 매출액 2억9600만원)으로 예매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영화는 전날 966개관에서 4822회 상영, 7만9827명이 봐 `특별시민'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지켰다.

두 작품은 4월 마지막 주말에 이어 최장 11일간 이어지는 5월 초 황금연휴 기간 극장가 흥행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다음 달 3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감독 제임스 건)가 예매 관객수 3만3966명으로 두 작품을 바짝 뒤쫓고 있어 한국영화 양강 구도를 뒤흔들 가능성도 있다.

한편 27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4만8138명), 4위 `아빠는 딸'(6411명), 5위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5807명) 순이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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