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대선 공약 과제 확정
충북도 대선 공약 과제 확정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7.02.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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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요현안 관련 16건 · 제도 개선 5건 발표

도 “국가차원 지원 등 필요 사안 … 반영위해 최선”
▲ 첨부용.

충북도가 대선을 앞둔 정치권에 제시할 지역 공약 16건을 확정했다.
 
충북도는 23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19대 대선 공약 건의자료를 발표했다.

시군 의견수렴, 도정정책자문단 회의, 전문가 그룹 자문 등을 거쳐 16개 과제를 간추렸다.

핵심과제는 4차 산업혁명 기반구축을 통한 미래사회 준비를 위해 오송을 바이오 헬스케어 미래 도시로 조성하고 충주를 당뇨바이오 도시, 제천을 천연물산업 융합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진천에 융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충북 태양광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 특장차 부품산업 클러스터 구축하는 사업안도 제시됐다.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는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 강호선(강원~충청~호남 연결) 철도 고속화사업, 제1·2충청내륙고속도로 조기 완공이 포함됐다.

청주국제공항의 인프라 구축 및 접근성 개선을 위해 활주로 연장, 국제여객터미널 신축, 주기장 확장 및 계류장 건설, 세종~오송~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건설 등 8개 세부사업을 확정했다.

또 동서6축(제천~단양~삼척)고속도로 및 구인사 IC건설, 동서5축(세종~괴산~안동) 고속도로 건설 등도 공약 건의 과제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대표 진천선수촌 스포츠 무예·테마타운 조성, 무예 세계화 거점 조정, 청주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대청호 생태 관광휴양 벨트조성, 국립 옥천 묘목원 조성, 대청호·충주호 유기농사업 타운 조성, 미초헌 개발, 백두대간 관광치유 벨트 조성, 국악테마파트 조성, 청주해양과학관 건립 등이 문화·관광·농업·환경 분야 과제로 선정됐다.

충북 중심 국가발전 사업, 국민 대통합·화합, 충청권 소외 해소 등 3대 선정기준을 정해 공약 과제를 선정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선정된 과제가 대선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대선 주자나 정당에 제출하고 정당을 방문해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5개 제도 개선 과제도 선정했다.

△개헌논의 시 지방분권 강화 △청남대 및 주변지역을 위한 특별법 제정 △수도권 과밀화 방지책대책 적극 추진 △지방대 육성을 위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제정 △예방중심의 가축 방역대책 강화 등이다.

서승우 도 기획실장은 “이번에 건의하는 지역현안 과제들은 국가 차원의 대책과 지원이 요구되는 사안”이라며 “정당의 선거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고 공약과제를 추가 발굴해 지역의 현안이 공약으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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