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박사 3명 동시탄생 `화제'
충북농기원, 박사 3명 동시탄생 `화제'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7.02.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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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현·이재선·김선국씨 충북대 대학원 농학박사 취득

6~8년간 주경야독 … 농업연구직 공무원 절반이 `박사'
▲ (왼쪽부터) 이재선, 김선국, 정재현 연구사.

충북도 농업기술원(농기원) 소속 연구직 공무원 3명이 한꺼번에 박사 학위를 받아 화제다.

주인공은 정재현(53)·이재선(44)·김선국(38) 연구사다.

이들은 지난 22일 열린 충북대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나란히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공직에 입문한 정 연구사는 2009년 박사과정을 시작, 8년 만에 `마늘 춘파재배가 단구형 성과 수량 및 품질에 미치는 영향' 논문으로 학위를 취득했다.

이 연구사는 2003년 임용 후 2012년 박사 과정에 입학해 6년여 만에 학위를 받았다. 그의 논문은 마늘의 유전적 육종에 관한 `마늘 유전자원의 작물학적 특성과 SSR마커에 의한 유전적 다양성 및 우수자원 선발'이다.

김 연구사도 7년간의 주경야독 끝에 박사에 올랐다. `충북지역 포도해충의 발생생태와 방제전략'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농기원은 지난해 가을학기 때도 2명의 연구사가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박사 공무원이 넘쳐나고 있다.

농업연구직 67명 중 절반인 34명이 박사 학위를 받았고, 14명은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학위 취득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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