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나들가게 선도지역 선정
충주시 나들가게 선도지역 선정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7.02.2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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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청주 이어 … 체인화로 동네슈퍼 자생력 향상 기대

충북중기청, 3년간 7억7천만원 국비 지원 … 96곳 혜택

대형유통업체의 골목상권 침해와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동네슈퍼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나들가게 선도지역 육성사업에 충주시가 새로 포함됐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박용순)은 올해 나들가게 선도지역에 충주시가 새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앞으로 3년에 걸쳐 7억76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선도지역에 위치한 96개 나들가게가 혜택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는 지난 2015년에 제천시에 8억원, 지난해 청주시에 8억원이 지원됐다.

이에 따라 충북도내 나들가게 선도지역 육성사업을 하는 곳은 제천시와 청주시에 이어 충주시까지 모두 3곳으로 늘었다.

선도지역이 되면 지역 상권특성에 맞게 나들가게 모델숍 육성, 점포환경 및 경영 개선, 점주 역량강화 교육 등 나들가게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또 지역인프라를 활용한 특화사업으로 신선식품 소분·판매사업, 주문상품 무료 배송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돼 동네슈퍼와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순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은 “나들가게 선도지역 사업으로 골목슈퍼가 빠르게 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생력을 갖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태희기자
antha@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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