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친인척 통제 철저해야” 이재명 성남시장 반기문에 독설
“측근·친인척 통제 철저해야” 이재명 성남시장 반기문에 독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1.2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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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사진)이 “반기문은 박근혜·이명박의 아바타다. 설 쉬고 곧 집으로 간다”며 “(둘을) 같은 감옥에 보냈으면 한다. 유엔 시절에 주어진 역할을 못했는데 앞으로도 역할을 제대로 하겠느냐”고 반 전 총장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이 시장은 지난 21일 오후 제천가톨릭복지관에서 제천환경운동연합 주최로 열린 `복지·분권·자치를 이야기하다'란 주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측근과 친인척 통제에 처절한 노력을 해야 한다”며 “측근과 친인척은 존재 자체가 권력이며 이들에겐 책임을 지는 권한은 없고 권력만 있어 이들을 통제하는 데 처절한 노력이 없으면 공직자로서의 청렴을 유지할 수 없다”고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 관계를 빗대어 말했다.

이 시장은 일자리 창출에 대해 “1주당 52시간인 근로시간 규정을 철저히 준수한다면 일자리 33만개가 생긴다”며 “국가(노동부)가 법만 제대로 지키면 해결될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농업은 사양산업이 아니고 전략·안보산업임에도 현 정부는 농민을 없애려 한다”며 “식량을 무기로 쓸 것에 대비해 농업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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