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시스템 세계 첫 해외진출
건강보험시스템 세계 첫 해외진출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6.10.2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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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바레인 국가최고보건위 관리시스템 사전계약

2년 6개월간 140억 투자 … 유지보수·자문수입 발생도

“향후 걸프협력국 포함 중동사업 진출 교두보역할 기대”

우리나라 건강보험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해외에 수출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바레인 국가최고보건위원회와 한국 건강보험 심사평가 및 지출관리시스템,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해외수출 관련 사전계약을 했다.

이번 사업은 심평원이 책임사업자가 되어 한국 IT시스템 개발회사와 컨소시엄을 통해 바레인 건강보험시스템 개혁 사업을 추진하는 형태로 한 국가의 건강보험시스템을 타 국가에 적용하는 세계 최초다.

사업규모는 바레인 정부가 140억원을 투자하고 2017년 1월부터 약 2년 6개월에 걸쳐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 140억원의 구축개발 비용 외에 유지보수 및 자문에 대한 지속적인 수입 발생과 일자리 창출 효과 등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 중 보건의료제도 수출사업의 첫 성과로 기대된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해외수출 사전계약을 통해 보건의료 지출관리 시스템이 글로벌 스탠다드로서 세계적으로 인정 받음과 동시에 향후 걸프협력국을 포함한 중동 사업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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