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대선 지지율 1위 … 문재인 11주만에 20%대 회복
반기문, 대선 지지율 1위 … 문재인 11주만에 20%대 회복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6.10.1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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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2522명 여론조사 … 반 24% 문 20.1% 안 9.6%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전주대비 0.5%p 상승한 24.0%의 차기 대선 지지율을 나타냈다.

1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스마트폰앱(SPA)·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해 실시한 `10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반 총장은 24.0%로 1위를 차지했다.

반 총장은 전주 조사에서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에서 9.9%p, 7.3%p 급락해 전체 지지율이 다소 하락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5.8%p, 27.4%→21.6%), 경기·인천(◆2.7%p, 25.5%→22.8%) 등 수도권에서 지지율이 급락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주 대비 2.2%p 상승한 20.1%로 2위를 기록, 지난 7월 4주차 조사 이후 11주 만에 2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전주 대비 0.8%p 내린 9.6%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1.1%p 오른 6.0%로 4위를 차지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전주 대비 0.6%p 하락한 4.8%로 5위로 떨어졌다.

이재명 성남시장 4.6%,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4.0%, 안희정 충남지사 3.9%,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3.0%,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2.6%, 김부겸 민주당 의원 1.9%, 남경필 경기지사 1.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전주 대비 1.1%p 하락한 31.5%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30.5%로 오차범위 내에서 2위를 기록했다. 국민의당(12.6%)과 정의당(5.5%)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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