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블리' 안방극장 사랑 기운 뿜다
`공블리' 안방극장 사랑 기운 뿜다
  • 뉴시스
  • 승인 2016.09.2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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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공효진 `파스타' 서숙향 작가와 재회

꿈 향한 여성상 기상캐스터 역 그려

탤런트 공효진(36)이 또 안방극장에 사랑스러운 기운을 뿜고 있다. SBS TV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을 통해서다.

‘프로듀사’ ‘괜찮아, 사랑이야’ `주군의 태양' `최고의 사랑' `파스타'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성공으로 이끌어 드라마 흥행 보증수표로 통하는 배우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특화된 연기로 `공블리'(공효진+러블리)라는 별명도 달았다.

21일 일산 SBS에서 만난 공효진은 온몸으로 `공블리'라는 수식어를 보여줬다. 그는 부끄러운 듯 머리를 긁적이며 “항상 자신만만한 건 절대 아니다”며 배시시 웃었다.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고는 몰랐던 마초 기자 `이화신'(조정석)과 재벌가 후계자 `고정원'(고경표)이 생계형 기상캐스터 `표나리'(공효진)를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망가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효진을 `공블리'로 만든 드라마 `파스타'를 쓴 서숙향 작가와의 재회다. `표나리'는 가진 것 없이 태어나 예쁘장한 외모로 신분상승의 꿈을 안고 방송국에 들어와 아나운서, 더 나아가 메인 앵커 자리를 노리는 속물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씩씩한 인물이다.

특정 직업군에서 주인공 여성의 성장을 묘사하는 건 서숙향 작가의 특징이다. 공효진은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여성상을 멋지게 그려 낸다”는 것을 서 작가의 장점으로 꼽기도 했다. `질투의 화신'에서는 기상캐스터다.

드라마는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이화신'은 `표나리'에 대한 마음을 자각하고 있고 `표나리'와 `고정원'의 관계도 진전되고 있다. 서로에 대한 질투로 스타일을 구기는 두 남자와 그 사이에서 앞으로 취할 `표나리'의 태세가 관건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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