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우리가 심사한다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우리가 심사한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8.0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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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 공개 … 8개 작품중 대상·특별상 선정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국제경쟁부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 심사위원이 공개됐다.

태국 영화감독 펜엑 라타나루앙, 말레이시아의 제작자 로나 티, 프랑스의 프로그래머 벵자멩 일로스, 프로듀서 안수현, 영화음악감독 달파란 등 5인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태국 출신의 영화감독이자 극작가 펜엑 라타나루앙은 예술영화 `라스트 라이프 라스트 러브'로 잘 알려져 있으며 태국 영화계를 이끄는 뉴웨이브 감독으로 꼽히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영화제작자 로나 티는 제작사 페이퍼하트를 운영하며 네덜란드 시네마시아영화제(CinemAsia Film Festival)의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상영작 선정위원 등 로테르담, 홍콩, 상하이, 부산, 자카르타 등 여러 국제 영화제의 위원 또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벵자멩 일로스는 칸 영화제 감독주간 프로그래머로 십여년간 피에르 리시엥 감독과 함께 영화제작과 홍보에 힘써왔으며 시나리오 집필과 편집, 자막제작에 활동적으로 참여해왔다.

안수현은 신씨네에서 `구미호' 홍보마케팅을 시작으로 영화사 봄에서 `4인용 식탁', `쓰리, 몬스터', `너는 내 운명'의 프로듀서를 담당했으며 2007년 최동훈 감독과 케이퍼필름을 창립해 `도둑들'과 `암살'로 천만이 넘는 흥행기록을 세우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영화들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영화음악 작곡가, DJ, 음악 프로듀서, 그리고 ‘복숭아 프로젝트’의 멤버로 활동중인 달파란(강기영)은 1987년 록 그룹 시나위의 베이시스트를 시작으로 H2O, 삐삐밴드, 삐삐롱스타킹 등의 밴드를 거쳐 1997년 달파란이란 이름으로 전자음악과 영화음악을 시작했으며 `나쁜 영화'를 시작으로 `알포인트',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고지전', `도둑들', `암살', `곡성' 등 30편에 달하는 영화음악을 만들어왔다.

5인의 심사위원단은 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 동안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의 8편의 작품 중 대상과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 각 2편을 선정하게 된다.

한편 대상에는 한화 1000만원,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한화 5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며 대상 수상작은 폐막작으로 특별 상영된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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