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폐기물처리장 "이게 웬말이냐"
건설 폐기물처리장 "이게 웬말이냐"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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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 전동면 송성리 친환경농법지역
연기군 전동면 송성리에 추진하고 있는 건설폐기물 처리장 신설공사가 환경오염 문제 등을 우려한 마을주민들의 반대로 난관에 부딪혔다.

인선ENT㈜가 연기군의 조건부 허가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건설폐기물 처리장 신설공사에 마을주민들이 진입로를 차단하고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

강모씨(34·송성3리)는 "공장으로 진입하는 농로 주변은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차량 출입으로 인한 분진과 소음으로 주민건강은 물론, 농사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폐기물 처리장으로 들어가는 농로길은 농지정리 당시 주민들이 10%의 자부담으로 농로길 확장공사를 했다"며, 사업장으로 들어가는 사도개설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선ENT㈜ 관계자는 "마을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사도 개설문제는 행정기관에서 판단할 사항"이라고 말하고,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서는 마을주민들과 논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사는 인선ENT㈜가 지난 2005년 6월 연기군 전동면 송성리 609-2 일원의 대지 8500여평에 건설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를 연기군에 제출해 같은 해 7월 21일 적정통보 요건의 조건부 허가를 받은 것으로 인선ENT㈜는 적정통보 받은 날로부터 2년 이내에 시설, 장비 등 요건을 갖춰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연기군 전동면 송성리에 추진중에 있는 건설폐기물 처리장 설치 공사를 반대하는 마을주민들이 허가를 즉각 취소하라며 무기한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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